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과거 스포츠 경기의 감동을 현대적 고화질로 되살려 활용도가 낮았던 스포츠 지식재산권(IP)의 경제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있다.
포바이포는 스포츠 채널 SPOTV의 아카이브 콘텐츠에 자사 AI 화질 개선 솔루션 'AI 픽셀(AI PIXELL)'을 적용해 과거 스포츠 IP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재수익화 모델을 본격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과거 명경기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다 선명한 화질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포바이포는 이미 SPOTV와 협력해 주요 레거시 영상 복원을 완료했다. 199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2005년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활약 당시 김선우·서재응의 하이라이트 영상, 2010년 로이 할러데이의 퍼펙트 게임 영상 등이 대상이다. 포바이포는 UCL·MLB 등 주요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인터레이스 제거와 디테일 복원 등 영상 특성에 맞춘 솔루션을 적용한다.
화질 개선에는 원본 기반 추론형 합성곱 신경망(CNN) 구조를 적용했다. AI 픽셀은 영상에 이미 존재하는 정보를 분석·보정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생성형 AI와 달리 원본의 질감과 디테일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이즈와 열화 영역을 정교하게 복원해 콘텐츠 왜곡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최근 OTT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플랫폼의 확대로 과거 아카이브 자산을 재유통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오래된 영상은 화질 열화와 품질 편차로 재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포바이포는 초·분 단위 클립부터 장시간 경기 영상까지 반복 처리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축해 편집과 디지털 송출 환경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영상을 제공하고 운영 효율을 높인다.
서희환 포바이포 솔루션사업본부 팀장은 "스포츠 아카이브는 서사와 감동이 검증된 핵심 IP 자산이지만 화질 저하와 포맷 노후화로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며 "AI 픽셀은 콘텐츠 왜곡 없이 과거 영상을 현재의 유통 환경에 맞게 재정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바이포는 이번 스포츠 분야를 시작으로 방송과 글로벌 유통 환경까지 실무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