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대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는 ‘2026년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역량은 있으나 해외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산업 선도기업의 인프라를 지렛대 삼아 현지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69억원으로 약 5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우선 1차로 확정된 25개 과제에 참여할 중소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통, 플랫폼, 방송사 등 2개 이상의 주관기업이 협업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과제를 처음으로 도입해 중소기업의 단계별 진출을 더욱 정밀하게 지원한다.
지원 혜택도 대폭 강화됐다. 중장기 프로젝트형 과제의 경우 참여 기업당 지원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늘렸으며, 제3국으로 생산거점을 이전하는 ‘P턴’ 유형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뷰티와 AI 분야 등 선도 과제를 확대해 대기업의 노하우와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결합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동반진출 지원은 대기업의 역량을 중소기업과 결합해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는 핵심 협력 사업”이라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