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나노튜브(CNT) 양산 선도 기업 제이오가 기존 사업을 넘어 첨단소재 및 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제이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이오는 이번 전시회에서 핵심 사업인 CNT를 비롯해 LFP 분산제, 그래핀 기반 방열소재, 첨단소재장비 등 첨단소재사업 전략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는 고객 다변화와 제품 다변화를 통한 CNT 사업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첨단소재사업으로의 다변화를 통해 수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제이오는 1월 LFP 분산제 브랜드 'JENODM(제노디엠)'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 제품은 LFP 배터리의 전극 두께 증가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한다. 구체적으로 전자의 이동 속도 저하, 크랙 발생, 농도 분극 현상 등을 개선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향상에 기여한다. 기존 제품 대비 성능과 안정성이 모두 향상된 차세대 제품으로, 현재 다수의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래핀 기반 방열소재도 선보인다. 이 소재는 제이오의 독자적인 나노 합성 기술로 개발된 그래핀-세라믹 하이브리드 복합소재다. 열전도성이 뛰어나면서도 전기의 흐름은 차단한다. 기존 방열소재의 한계인 무게·유연성·가공성 문제를 극복했으며, 향후 전기차(EV) 고전력 충전 케이블 피복, 배터리 모듈 소재, 전장 부품 소재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는 첨단소재장비를 전면에 내세운다. 제이오는 지난해 글로벌 이차전지 고객사와 글로벌 방산 고객사로부터 장비 공급을 수주했다.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첨단소재장비 사업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제이오 관계자는 "플랜트를 기반으로 CNT를 성장시켜왔던 것처럼, 이제는 CNT의 성장을 발판으로 첨단소재사업을 영위하는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