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바이오산업

지아이롱제비티, 유산균 'GB102'·GLP-1 병용 요요 방지 결과 논문 게재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4.14 14:08

숏컷

X

뉴트리언츠(Nutrients) 게재
자체개발 유산균 균주 리모시락토바실러스 퍼멘텀(Limosilactobacillus fermentum) 기반 제품..상업화 추진 계획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 지아이롱제비티는 14일 자체 개발 유산균 'GB102'와 GLP-1 작용제의 병용에서 요요현상을 막는 동물모델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권미나 서울아산병원 및 울산대의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됐다.

연구진은 비만 생쥐 모델을 통해 다양한 유산균 후보를 평가했다. 그 결과 GB102는 단독 투여 시에도 체중 증가 억제 및 혈당 조절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GLP-1 비만약과 병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확인됐다. GLP-1 단독 요법 대비 체중 감소 효과가 더욱 강화됐으며, 근감소 없이 전신 에너지 소비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투여 중단 이후 나타나는 요요 현상과 혈당 반등도 완화됐다.

연구진은 대사체 분석을 통해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 GB102는 다른 균주와 달리 숙신산(succinic acid) 및 아르기닌(arginine) 대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에너지 소비 및 근육 보존과 연관된 대사 과정이다.

최근 GLP-1 비만약은 비만 치료제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근감소 및 치료 중단 이후의 요요 현상 등 한계도 존재한다. 

지아이롱제비티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먹는 유산균으로 GLP-1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는 병용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글로벌 업계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GB102는 향후 건강기능식품, 대사질환 관련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한 균주"라며 "자사가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