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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인도 델리에 '크래프톤 애드 플랫폼 인디아' 설립…애드테크 글로벌 진출 본격화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4.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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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3대 전략 신사업의 핵심, ‘애드테크 플랫폼’ 글로벌 확장 전초기지 구축
누적가입자 2.6억 명 보유 BGMI 및 인도 프리미엄 매체 기반의 독보적 데이터 경쟁력 확보

넵튠 CI. (사진=넵튠)

애드테크 플랫폼 및 모바일 게임 기업 넵튠이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모회사 크래프톤과 손잡아 글로벌 애드테크 시장을 정조준한다.

넵튠은 인도 델리에 현지 법인 '크래프톤 애드 플랫폼 인디아(KRAFTON Ad Platform India Pvt. Ltd.)' 설립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넵튠이 수립한 3대 전략 신사업 중 하나인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조치다.

인도 법인 대표이사는 강율빈 넵튠 대표가 직접 맡는다. 상주 등기임원으로는 크래프톤 인도 법인의 김종혁 VP(전략 및 e스포츠 총괄)가 선임됐다. 넵튠은 모회사인 크래프톤과 협업해 인도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 시장 진출 배경에는 크래프톤의 트래픽과 데이터가 있다. 인도의 대표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누적 가입자 수 2억60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900만 명을 웃돈다. 넵튠은 BGMI와 크래프톤 연계 외부 프리미엄 매체를 기반으로 광고 인벤토리를 확보한다.

넵튠은 인도 법인을 거점으로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크래프톤과 공동 진행 중인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한다. 크래프톤 현지 인프라와 연계된 프리미엄 매체 데이터와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모든 애드테크 플랫폼을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최근 앱·게임 시장에서는 마켓 수수료는 물론 이용자 획득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고, 특히 이용자 획득(UA) 비용이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시장 상황에서 애드테크 플랫폼을 내재화한 기업의 경쟁력은 앞으로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인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통합 애드테크 플랫폼을 구축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 가치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센서타워 집계 기준 2024년 인도 게이머 수는 약 5억9000만 명이다. 이 중 90% 이상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게임을 즐기며, 다운로드 수 역시 150억 건을 웃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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