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스트를 통해 전문가용 포토샵 수준의 이미지 편집을 대신해주는 인공지능(AI)이 폴라리스오피스 안으로 들어온다.
폴라리스오피스가 구글이 개발한 AI 이미지 편집 툴 '나노바나나(Nanobanana)'를 자사 웹 오피스에 탑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탑재되는 나노바나나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포토샵 수준의 정교한 이미지 편집을 지원하는 AI 모델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별도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곧바로 최신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접근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문서 사용이 아닌 AI 모델만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 저변 확대에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문서 기반 소프트웨어의 특성과 결합해 학업·업무·창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신규 기능 탑재와 함께 공격적인 사용자 확보 전략에 나선다. 9월 한달간 신학기 시즌을 겨냥해 AI 요금제를 7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유료 구독자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노린다.
나노바나나 탑재를 통해 폴라리스오피스의 'AI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는 더욱 강화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폴라리스오피스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LG 엑사원 등 국내 대표 AI 모델과 ChatGPT 등 글로벌 AI 모델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사업본부장 겸 그룹AI총괄(CAIO)은 "이번 '나노바나나' 업데이트와 신학기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들이 AI 오피스의 혁신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적되는 다양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UX를 향상해 수익성 개선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