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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 日서 신기술 공개…"스포츠 중계, AI가 실시간으로 화질 UP"

윤영훈 기자

입력 2025.10.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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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숙원 '실시간 처리' 성공…'AI 픽셀 스트림' Inter BEE 2025서 첫선

포바이포(4BY4)의 AI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 ‘PIXELL’ UX 예시 화면. (사진=포바이포)

실시간 스포츠 중계나 라이브 방송의 화질을 인공지능(AI)이 즉각 개선하는, 업계의 숙원이었던 '실시간 화질 개선' 기술이 상용화됐다.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의 화질을 개선하는 신제품 'AI 픽셀 스트림(AI PIXELL Stream)'을 12월 19일 일본 최대 방송·미디어 기술 전시회 Inter BEE 2025에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AI 픽셀 스트림'은 화질 개선에 필요한 여러 처리 단계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라이브 스트리밍 데이터까지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AI 화질 개선 솔루션은 여러 변환 단계를 거쳐야 해 실시간 적용이 어려웠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스포츠 중계, 뉴스, 공연 실황 등 현장감이 중요한 라이브 콘텐츠의 품질을 즉각 높일 수 있어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포바이포는 일본에서의 신제품 공개가 실시간 화질 개선 기술에 대한 관심과 협업 문의가 많았던 일본 현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라이브 스트림 전송 중 영상 품질을 즉각 개선하는 인스트림 솔루션으로서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저지연 고화질 개선이 가능한 AI 픽셀 스트림을 상시 시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배성완 포바이포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Inter BEE 2025는 포바이포의 실시간 화질 개선 기술의 혁신성과 효율성 등을 업계에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시 부스, 기술시연행사에서 AI 픽셀 스트림이 라이브 스트리밍 워크플로우에 어떻게 통합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바이포는 일본 전시회 참가에 앞서 12월 11일 여의도 The-K타워에서 국내 업계 관계자 및 언론을 대상으로 기술시연회를 먼저 개최한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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