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S테크 주가가 강세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와 삼성, 현대차, SK, 네이버가 주도하는 약 25만 장 규모의 '블랙웰 GPU' 공급 계획이 발표한 가운데, MDS테크가 엔비디아의 AI 서버 구축 공식파트너인 점이 부각하는 모습이다.
31일 오후 12시 58분 현재 MDS테크는 전일 대비 12.10% 오른 1556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현대차, 삼성전자, 네이버, SK에 25만 장 블랙웰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25만 장 규모의 GPU 도입은 정부의 '소버린 AI' 전략과 민간의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 5만 장, 현대차그룹 5만 장 등 대규모 물량이 배정될 예정이며, 이는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춘 기술 파트너를 필요로 한다. MDS테크는 A100, H100에 이어 차세대 '블랙웰' 기반 AI 서버까지 공급하는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로서, 단순 유통사를 넘어선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MDS테크의 핵심 경쟁력은 '국내 유일'의 통합 기술 지원 역량이다. 대부분의 공급사가 단순 유통에 그치는 반면, MDS테크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1998년 설립)에서 축적한 깊은 기술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사 맞춤형 '서버 설계, 시스템 구축, 설치, 기술지원, A/S'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한다. 이는 정부의 공공 AI 센터나 기업의 핵심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 MDS테크가 실질적인 공급망 파트너로 우선 고려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역시 확고하다. MDS테크는 이미 '엣지 AI' 전용 소형 컴퓨터 모듈인 '젯슨(Jetson)' 시리즈의 국내 단독 총판을 맡고 있으며, 엔비디아 관련 매출액이 2020년 대비 300% 이상 성장하는 등 강력한 협력 관계를 입증해왔다. 이번 '블랙웰' 공식 파트너 선정은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AI 서버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했음을 의미한다.
MDS테크의 AI 기술력은 이미 자율주행 분야에서 검증됐다. 지난해 자율주행 ECU 검증 및 V2X 솔루션 부문에서 현대차,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약 15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이 '블랙웰 5만 장'을 기반으로 테슬라급 연산 능력을 갖춘 데이터센터 구축을 예고한 만큼, MDS테크는 자율주행 AI 솔루션 사업에서도 막대한 시너지를 누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