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대행사 와이즈버즈가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협력사 에이블리(ABLY) 및 빅테크 기업 메타(Meta)와 ‘협력 광고(Collaborative Ads)’ 서비스를 전담하는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와이즈버즈는 에이블리 입점 셀러들의 광고 효율 및 매출 성장을 지원하며 리테일 미디어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와이즈버즈는 올해 리테일 미디어 사업본부를 신설한 이후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전략과 분석 역량을 중심으로 광고주의 성과 극대화에 주력해왔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축적된 역량을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에이블리가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 메타 협력 광고 서비스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메타의 전 광고 채널을 활용해 정교한 타깃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에이블리의 1000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기반으로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소비자에게 광고를 노출하고 클릭 시 에이블리 상품 페이지로 직접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셀러는 자사몰 방문자뿐만 아니라 에이블리 전체 이용자층을 신규 고객으로 확대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대형 셀러뿐 아니라 중소형 셀러에게도 높은 효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협력 광고를 도입한 셀러들의 평균 광고수익률(ROAS)은 1500%~450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리테일 미디어 광고로는 매우 우수한 성과다.
광고를 통해 유입된 고객의 ‘상품 찜’·‘리뷰’ 등 쇼핑 활동이 다시 데이터로 축적되며 고객 발굴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와이즈버즈는 이번 협력 광고 운영을 위해 광고 소재 제작, 캠페인 운영, 성과 분석 등 전 과정을 대행한다.
셀러는 에이블리 광고 홈페이지 내 ‘광고 플레이북’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간단히 참여할 수 있으며 와이즈버즈의 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메타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규 잠재 고객 확보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최호준 와이즈버즈 대표는 “에이블리와 메타의 협력 광고를 통해 입점 셀러들이 보다 손쉽게 고효율 마케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와이즈버즈가 축적해온 메타 플랫폼 전문성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