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 공보험 시장 진입의 핵심 열쇠를 거머쥐었다. 로킷헬스케어는 영국과 유럽 보험 등재를 위한 필수 관문인 '파마코이코노미(의약경제성 평가)'에서 자사 기술의 압도적인 효능과 경제성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는 로킷헬스케어의 기술이 기존 표준 치료법을 대체할 강력한 대안임을 수치로 증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성 당뇨발 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로킷헬스케어의 플랫폼을 적용했을 때 12주 완전 치유율은 96.2%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피부대체술(SDS)의 치유율 68.5% 대비 약 30%포인트나 높은 수치로, 월등한 치료 우위를 확인한 것이다.
경제적 효과 또한 탁월했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 관점에서 산출한 평생 의료비 분석 결과, 로킷헬스케어 기술을 도입할 경우 환자 1인당 의료비를 27%(약 4,000만 원)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임상적 효능과 비용 절감 효과를 바탕으로, 해당 보고서는 로킷헬스케어의 기술을 'Dominant(더 싸고 더 좋은)' 치료법으로 분류했다. 삶의 질 지표(QALY) 역시 기존 치료법 대비 0.202 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에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에 보험 등재를 신청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 보험 취득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모델은 향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보험 협상에서도 표준 레퍼런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우리 기술이 임상적 효능뿐만 아니라 경제적 타당성까지 갖췄음을 증명한 유럽 내 첫 공식 문서"라며 "의료 예산 압박을 받는 유럽 공보험 시스템에 '치료비 절감'과 '절단 위험 감소'라는 확실한 가치를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