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기업 밸로프의 리듬 레이싱 게임이 11만명이 넘는 현지 이용자의 기대를 안고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밸로프는 자사 인기 리듬 레이싱 게임 '알투비트(R2Beat)'의 중국 버전인 '음속각성(音速覺醒)'이 1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반 반응은 긍정적이다. 밸로프는 지난 26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홈페이지 방문자가 급증하며 현재 예약자 수 11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6월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획득한 뒤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11월 홈페이지를 열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했다.
밸로프는 정식 오픈에 맞춰 출석 체크, 기간 한정 이벤트 등을 진행해 신규 이용자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현지 퍼블리싱을 맡은 '스마일게임'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캐시백 등 결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이용자 혜택을 강화한다.
중국은 글로벌 게임사들의 핵심 시장이다. 시장 분석 기관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중국 게임 시장은 2025년 약 666억달러(약 90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2030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약 1080억달러(약 145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밸로프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에서 '음속각성'을 통해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밸로프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게임 시장에서 '음속각성'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은 밸로프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입증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IP 경쟁력을 높이고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