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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현대요트, 누구나 참여하는 '해양 조각투자' 시대 개막… STO 사업 속도 내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1.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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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주 대표 “STO 기술로 안심하고 접근할 수 있는 실물자산 투자 플랫폼 만들어 나갈 것”

핑거 CI. 사진=핑거


금융 IT 및 임팩트테크 전문 기업 핑거는 해양 레저 산업을 선도하는 현대요트와 요트·선박 등 해양 레저 실물자산 기반 토큰증권(STO)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십억 원대에 달하는 고가 요트와 선박을 조각투자 방식의 디지털 증권(STO)으로 전환함으로써, 그동안 일부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해양 레저 자산을 일반 투자자도 접근할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이러한 실물자산을 토큰화해 소액으로도 요트 산업의 가치와 수익 구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현대요트 보유 실물자산 기반 STO 발행 및 유통 상품 개발, 디지털 자산 유동화 사업을 위한 STO 발행·관리·운영 IT 인프라 협력, 법률·시스템·운영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공동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해양 레저 실물자산 기반의 차별화된 STO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실물자산 투자 시장을 함께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기존 STO 시장이 주로 다뤄온 부동산이나 미술품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요트, 선박, 해양 레저 멤버십 등 차별화된 실물자산으로 투자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핑거는 국내 최초 스마트뱅킹 개발 경험과 특허 기반 비정형 자산 유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며, 현대요트는 풍부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기초자산을 공급한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요트와 같은 고가 실물자산을 디지털 기술로 쪼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STO의 본질"이라며 "신뢰 가능한 STO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중이 안심하고 접근할 수 있는 실물자산 투자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자우 현대요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요트를 소유의 대상에서 투자와 참여의 대상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핑거와 함께 해양 레저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핑거는 이번 현대요트와의 협력을 통해 STO 포트폴리오를 해양 레저 분야까지 넓히게 됐으며, 향후 관련 제도 환경에 맞춰 단계적으로 토큰증권 상품을 출시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실물자산 투자 시장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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