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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오, 글로벌 배터리 1위 CATL에 '소수벽 탄소나노튜브' 공급 확대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3.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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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TWCNT 공급 시작으로 올해 최소 100톤 이상 공급 전망
CATL의 TWCNT 채택으로 2026년 제이오 CNT 매출 성장 및 가동률 회복 기대

제이오 CI. (사진=제이오)

국내 탄소나노튜브(CNT) 선도 기업 제이오가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CATL의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에 본격 합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제이오는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 CATL에 소수벽 탄소나노튜브(TWCNT)를 본격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CATL은 제이오에 TWCNT의 생산 및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 과거 단발성 사용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 요청은 매월 꾸준한 생산과 공급을 목표로 한다. 제이오는 올해 최소 100톤 이상의 TWCNT를 공급할 전망이다.

제이오의 TWCNT는 이미 중국 CATL의 고성능 배터리에 일부 탑재돼 왔다. CATL은 제이오의 TWCNT를 탑재한 차세대 배터리를 유럽과 중국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제이오는 이를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국내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과 달리 시장 다각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중국 이차전지 기업들은 배터리 성능 극대화를 위해 기존 다중벽 탄소나노튜브(MWCNT)에서 TWCNT로 도전재를 전환하고 있다. 중국 내에 다수의 MWCNT 관련 기업이 존재하지만 TWCNT 공급이 가능한 곳은 극히 일부다.

제이오는 MWCNT를 비롯해 차세대 도전재인 TWCNT와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CNT)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CNT 기업이다. 회사는 중국 등 전 세계에 등록된 TWCNT 특허를 바탕으로 차세대 CNT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제이오 관계자는 "고성능 배터리에만 TWCNT를 간헐적으로 사용해 온 CATL이 당사에 본격적인 TWCNT 생산을 요청했다"며 "제이오는 올해 CATL를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제품 다변화 및 시장 다변화를 이뤄내 CNT 매출 성장과 가동률 회복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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