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제약 최대주주인 브랜드리팩터링이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현 경영진의 '인가전 M&A' 회생안에 공식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브랜드리팩터링은 28일 현 경영진의 회생인가전 M&A 추진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주주들과 함께 회사를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브랜드리팩터링은 최근 결성된 '동성제약공식주주연합'과 연대해, 오는 9월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과 표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갈등의 핵심은 회생 방안이다. 현 경영진은 외부 자본을 유치하는 '인가전 M&A'를 추진 중이다. 이는 외부 인수자 자본과 대규모 유·무상 증자, 사채 발행을 전제로 한다. 브랜드리팩터링은 이 방식이 대규모 무상감자를 동반해 기존 주주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브랜드리팩터링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150억 원의 자금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주주가치 훼손 없이 회사를 정상화하는 독자 생존안을 제시했다. 지배구조 역시 주주 중심 투명경영을 확립해 브랜드 재건과 신사업 추진,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브랜드리팩터링은 “주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섰다는 것은 현 경영진의 불투명한 회생안이 주주 사회에 전혀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브랜드리팩터링은 언제나 주주편에 서서 거래재개와 정상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소액주주들도 행동에 나섰다. 주주대표 심성환씨는 "현 경영진이 불투명한 회생절차로 주주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이번 주총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