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한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급증하며 1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의 수출액은 658억5500만달러(약 95조50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실적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다.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571억1500만달러(약 82조8600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87억4000만달러(약 12조6700억원) 흑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19억6500만달러(약 2조8500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개선세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액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월 조업일수는 23.5일로 작년(20.0일)보다 3.5일 많았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8억달러(약 4조원)로 전년 동기 24억6000만달러(약 3조5600억원) 대비 14.0%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수출 실적은 신고수리일 기준으로 작성된 잠정치로, 통계 확정 시 일부 수치가 정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