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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HEM파마, 동구바이오제약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협력 확대 MOU

서윤석 기자

입력 2025.12.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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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과 데이터 역량 기반 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HEM파마는 동구바이오제약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및 제약 분야 전반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 및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프레임워크를 마련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협력 방향을 검토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HEM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과 데이터 기반 연구 역량을, 동구바이오제약은 제약 및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브랜드, 약국과 병원 등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 기획 및 협력 가능성, 펫 헬스케어 영역에서의 기술 연계, 마이크로바이옴 및 헬스케어 데이터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해석·활용 협력, AI 기반 신약 개발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을 검토할 예정이다.

HEM파마는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 기반 분석 기술과 대규모 균주 라이브러리, 다년간 축적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 중심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플랫폼을 고도화해 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제약 산업에서 축적한 연구 및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과 AI 기반 연구 영역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HEM파마와 검토한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이번 협약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뿐만 아니라 제약 분야까지 포괄하는 협력 가능성을 폭넓게 검토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적 관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을 신중하게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은 “이번 기술 협력 MOU를 계기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과 당사의 제약 분야 전문성을 결합할 것”이라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 논의에 그치지 않고, AI 기반 신약 개발, 빅데이터 활용, 브랜드 및 펫 헬스케어 등 다양한 비즈니스 접점에서 혁신적 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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