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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1. 3분기 실적 급감, 배당 중단 불가피
•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로 매출 3조 9,781억 원(-12.2% YoY), 영업이익 484억 원(-90.9% YoY) 기록
• 전 고객 대상 요금 50% 할인 및 멤버십 혜택 강화로 이동통신 매출 5,477억 원 감소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징금 1,348억 원 반영으로 순손실 전환, 3분기 배당 미시행 결정
2. 회복 국면 진입, AI 사업이 실적 회복 견인
• 5G 가입자 1,726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24만 명 증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순증 전환
• AI 사업 매출 +35.7% YoY, AIDC 매출 +53.8% YoY로 성장세 지속
• 울산 AI 데이터센터 2027년 말 가동 예정, AWS 협력 및 구로 신규 센터 추진
3. 고객 신뢰 회복·AI 성과로 2026년 정상화 목표
• 정보보호 투자 확대 및 외부 검증 체계 강화로 재발 방지 추진
• 4분기 일부 매출 감소 지속 예상되나 3분기 대비 영향 축소 전망
• 2026년 실적 정상화 및 배당 재개 목표, AI 사업이 중장기 성장축으로 부상
2025년 3분기 실적
◆ 3분기 개요
• 2025년 3분기는 사이버 침해사고 극복을 위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시행한 기간
• 무선 사업 재정비와 전사 AI 역량 재점검을 통해 새로운 목표와 각오를 다짐한 시기
◆ 실적 요약
•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한 3조 9,781억 원 기록
•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으로 8월 한 달간 전 고객의 이동통신 요금이 50% 할인
• T멤버십 릴레이 할인 등 추가 요인이 반영되어 이동통신 매출 5,477억 원 감소
• DC사업 성장에 따라 SK브로드밴드 매출은 증가
◆ 영업이익 및 순이익
•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9% 감소한 484억 원
•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과징금 반영으로 당기 순이익은 적자 전환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징금 1,348억 원이 반영되어 순이익에 영향 발생
◆ 배당 및 향후 계획
• 전례 없는 재무 실적 악화에 따라 3분기 배당은 미시행
• 사고의 재무적 영향이 연간 지속되고 있으나 향후 배당 재개를 목표로 함
• 회사는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 회복과 재무 정상화를 추진 중
2025년 3분기 사업부문별 주요 현황
◆ 통신사업
• 유무선 통신사업은 사이버 침해사고의 여파를 점차 회복 중
• 5G 가입자는 1,726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약 24만 명 증가
•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분기 내 순증 전환
• IPTV 가입자는 8월 이후 순증으로 전환
• 전용회선 등 통신 관련 B2B 매출은 안정적 수준 유지
◆ 무선사업
• 5G 가입자 수는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
• 5G 보급률은 79% 기록
• 자급제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AIR)’ 출시
• 2030 고객 대상 단순함과 실용성 중심으로 설계된 서비스
◆ AI사업
• AI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AICC 조직으로 재편 추진
• AI DC, AI Biz, B2C 서비스, 글로벌 AI 제휴·투자, AI R&D 기능 통합 추진
• A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
• AI DC 매출은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 및 GPU 임차지원사업 수주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한 1,498억 원 기록
•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8월 말 기공식을 개최하며 건립 추진 중
• 오픈AI와 한국 서남권 전용 AI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 AI X사업
•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57억 원
• 6월 말 정식 론칭한 기업용 AI 에이전트 ‘에이다 비즈(A. Biz)’의 초기 반응 긍정적
• 3분기 현재 10여 개 멤버사에서 서비스 적용
• 연말까지 총 25개 멤버사로 확대 예정
◆ 에이닷
• 에이닷은 4.0 업그레이드를 통해 GPT-5 기반의 최신 LLM 적용
• 스팸·피싱·의심 문자 경고 기능 추가
• 9월부터 T맵에 적용되어 이용자 확대
• 누적 가입자 및 MAU 1천만 명 돌파
• SK텔레콤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의팀으로 선정
• 프로젝트를 통해 AI 경쟁력 강화 및 소버린 AI 기여 목표
Q&A
Q. 4분기 및 2026년 배당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 이사회 논의를 거쳐 3분기 배당은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
•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실적 영향과 현금 흐름, 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
• 4분기 배당에 대해서는 현재 확정적으로 언급하기 어려움
• 연간 실적과 현금 흐름이 최종 집계되는 시점에 성장 투자 여력과 재무 구조 등 전체적인 자본 배분 균형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논의 예정
• 사이버 침해 사고의 영향은 대부분 2025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
• 2026년에는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며, AIDC 등 AI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 창출 전망
• 그동안 추진해 온 OI(Operational Improvement) 성과가 실적에 반영될 예정
• 2026년에는 개선된 실적과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배당도 예년 수준 회복을 목표로 함
Q. 3분기 실적 부진 이후 4분기 실적은 어떻게 전망되는지?
• 3분기 사이버 침해 사고의 영향은 대부분 매출 부문에서 발생
• 이동통신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5천억 원 감소했으며, 이는 사고 영향이 주요 요인
• 고객 감사 패키지의 일환으로 8월 한 달간 전 고객의 이동통신 요금을 50% 할인 적용
• T멤버십 혜택 강화도 이동통신 매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
• 비용 측면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징금 1,348억 원이 3분기 영업비용에 반영
• 고객 감사 패키지가 연말까지 지속되어 4분기에도 일부 매출 감소가 이어질 전망
• 다만 3분기 대비 영향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
• 4분기는 통상 광고, 마케팅 등 각종 비용 집행이 집중되는 시기로 영업이익은 보수적 접근 필요
• 2026년은 고객 신뢰 회복을 기반으로 이동통신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병행해 사고 이전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함
• AIDC 등 AI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되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Q.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이탈 고객 회복 현황과 향후 윈백(Win-back) 마케팅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 7월 14일까지 진행된 위약금 면제 기간 종료 이후, 고객 신뢰 회복을 통한 시장 분위기 전환에 주력
• 8월과 9월에는 기존 고객 방어와 동시에 가입자 순증으로 전환
• 향후에는 단기적인 고객 수 중심 회복보다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
• 정밀한 고객 분석을 기반으로 유통 채널별 특화 전략을 추진 중
• 각 채널별 고객 니즈에 맞는 최적의 상품, 요금제, 가입 방식, 부가 서비스를 제공
• 고객 세그먼트별 맞춤형 상품을 통해 만족도와 시장 내 경쟁력 강화 추진
Q. 자급제 전용 무선 브랜드 ‘에어(AIR)’의 출시 목적과 무선 사업에 미칠 영향은 어떤지?
• 10월 13일 자급제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를 정식 출시
• 2030세대 중심의 디지털 이용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된 서비스
• 오프라인 매장 방문 없이 앱에서 가입부터 개통까지 모든 절차를 처리 가능
•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 구간 중심으로 6종의 단순 요금제 구성
• T멤버십, 유무선 결합, 가족 결합 등은 제외하고 필수 기능만 담아 저렴한 가격대로 제공
• 기존 T 서비스가 단말 보조금과 결합 혜택을 중시하는 고객 대상이라면,
에어는 디지털 간편성과 실용적 혜택을 중시하는 자급제 고객 대상
• 에어 출시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 충족 및 신규 고객 확보 기대
• 자급제 시장 확대에 따라 전체 무선 가입자 증가와 탑라인 매출 기여 예상
• 다만 T 다이렉트 플랜과 유사한 요금 체계로 ARPU(가입자당 매출)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Q. 울산 AI 데이터센터(AIDC) 진행 상황과 향후 확장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 울산 AIDC는 9월 1일 착공을 시작하여 현재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공사 진행 중
• 매출은 가동률에 비례해 증가하는 램프업 구조로, 2027년 말 최초 가동 시점부터 수익 발생 예정
• 이후 단계적으로 매출이 확대될 계획
• 울산 AIDC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AWS를 국내에 유치한 사례로, 향후 AIDC 사업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현재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글로벌 투자사와 주요 빅테크들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
• 회사는 2030년까지 누적 300MW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여 조 단위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함
• 이를 위해 서울 구로 지역에 추가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며, 현재 설계 단계에 착수
• 구로 부지는 서울 내에서 전력 확보가 가능한 마지막 입지로, 대용량 시설 건설이 가능한 규모를 갖춤
•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면 시장과 소통 예정
Q. 에이닷의 가입자 현황과 유료화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 9월 말 기준 에이닷 누적 가입자는 1,056만 명으로 6월 말 대비 8.3% 증가
• 에이닷 앱 외에도 전화, B2B 등 외부 서비스에 적용된 기능 이용자를 포함할 경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천만 명을 초과
• 정식 출시 후 2년 만에 천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
•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확장을 통한 결과로 분석
• 6월 ‘노트’와 ‘브리핑’ 기능을 추가했고,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기능을 도입
• 9월에는 T맵에도 에이닷 기능이 적용되어 이용자 기반이 확대
• B2C 유료 모델은 에이닷 내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구독 또는 결합 상품 형태로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
• 그 전까지는 핵심 서비스의 사용성 강화와 고객 기반 확대에 집중
• 한편 B2B 모델인 ‘AI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기능은 T맵에 적용되어 4분기부터 매출 발생 예상
• 이를 시작으로 향후 B2B 매출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
Q. 분기 배당 중단에 따른 투자자 혼란 우려와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 계획은 있는지?
• 회사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 왔으나, 올해는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예기치 못한 경영 환경 변화로 3분기 배당을 시행하지 못함
• 이번 결정으로 투자자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CFO로서 송구한 마음을 표명
• 향후 경영 환경이 정상화되면 배당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계획
• 향후에는 주주 신뢰 회복과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 유지를 위해 제도적 개선도 검토 예정
Q. 연결 순이익 50% 배당 원칙의 기준과 조정 항목은 어떻게 되는지?
• 회사의 주주환원 정책은 연결 기준 조정 순이익의 50%를 하한선으로 설정
• 이는 상징적인 최소 수준을 의미하며, 회사는 그동안 이보다 높은 배당 성향을 유지해 옴
• 영업수익과 영업비용 등 주된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항목은 정상 손익으로 분류
• 반면 영업활동과 직접 관련이 없는 항목은 비경상 손익으로 구분
• 2025년의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은 비경상 손익 항목으로 분류
• 반면 고객 감사 패키지나 유심 교체 비용은 본업과 직접 관련된 항목으로 일회성 비용으로 보지 않음
• 회사는 이러한 기준에 따라 영업 관련 손익과 비경상 손익을 구분해 배당 가능 이익을 산정 중
• 향후에도 주주 환원 정책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유지할 방침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